내과질환클리닉
당뇨는 유전적 원인과 비만이나 식습관 등의 생활 습관 소인이 같이 작용하면서 생기는 만성 질환으로, 이런 원인에 의해 몸 안에서 혈당을 조절해주는 호르몬인 인슐린의 분비와 작용에 문제가 생기면서 혈액 속에 당분이 지나치게 상승하는 상태를 의미합니다.
당뇨 환자들은 경우 가족력이 있는 경우가 많습니다. 부모 중 한 사람만 당뇨병인 경우 자녀의 당뇨 발생 가능성은 15%, 부모 모두가 당뇨병인 경우 30% 정도입니다.
비만, 서구적 식습관, 운동 부족이나 큰 수술이나 사별 같은 큰 스트레스 등이 원인이 됩니다.
고혈압은 특별한 자각 증상이 없지만, 스트레스나 불안 등 때문에 두통, 가슴 두근거림, 어지러움을 호소할 수 있습니다. 또한 높은 혈압이 지속되면 신체의 여러 장기에 치명적인 손상을 일으키기 쉽고, 다양한 합병증이 발생할 수 있습니다.
말 그대로 당뇨병은 소변에서 당이 검출되면 당뇨병이라 할 수 있으나, 이는 부정확한 경우가 많아 정확한 진단과 치료를 위해서는 반드시 혈액검사를 시행하여야 합니다. 당뇨병은 고혈압과 마찬가지로 나이가 많을수록 걸릴 가능성이 높습니다. 특히 노인 인구의 증가와 함께 비만이나 스트레스 등으로 당뇨병이 증가하고 있습니다.
구분 | 정상 | 대당능 장애 | 당뇨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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공복시 혈당 | 110mg/dL 이하 | 110~125mg/dL | 126mg/dL 이상 |
식후 2시간 혈당 | 140mg/dL 이하 | 140~199mg/dL | 200mg/dL 이상 |
하지만 꾸준히 혈당을 관리하면서 건강한 식생활과 운동 요법을 병행한다면 당뇨 합병증을 예방할 수 있습니다.
당뇨인들에게 식이 조절만큼 중요하고 힘든 것은 없을 것입니다. 하지만 식이 조절을 하지 않으면 초기에는 혈당 조절이 잘 되다가 나중에는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으므로 처음부터 꾸준히 식이 조절을 하는 것이 중요합니다. 당뇨식이는 저탄수화물과 저지방식이를 하고 열량이 낮은 채소를 많이 섭취하는 것인데, 처음 식이 조절을 하려면 막막하고 어렵게 느껴지는 경우가 있으므로 당뇨를 처음 진단받은 환자들은 병원에서 간단한 식이 조절 교육을 받는 것이 좋습니다. 특히 간식으로 많이 섭취하는 과일은 당분을 많이 함유하고 있어 당뇨가 있는 경우 주의해서 정해진 양만큼만 복용해야 합니다.
약물 요법은 경구혈당강하제(먹는 약)와 인슐린(주사제)으로 나눌 수 있습니다. 앞에 소개한 1형 당뇨의 경우 지속적인 인슐린 주사가 필요하고 2형 당뇨의 경우 혈당이 잘 조절된다면 먹는 약만으로도 충분하나 먹는 약으로 혈당 조절이 잘되지 않는다면 2형 당뇨도 인슐린 주사 치료가 필요합니다.
운동을 하게 되면 칼로리 소모를 함으로써 즉각적인 혈당 강하 효과가 있고 꾸준한 운동으로 근육량이 증가하면 장기적인 혈당 관리에도 도움을 줍니다. 기본적으로 러닝, 에어로빅 같은 유산소 운동을 권장하고 시간이 있다면 역기 들기 등 근육량을 늘려주는 운동을 하는 것도 도움이 됩니다. 일주일에 3번 이상 살짝 땀이 나고 숨이 차는 정도의 강도로 운동을 하는 것이 좋습니다. 단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는 당뇨약이나 인슐린 주사를 맞고 있는 경우 공복에 운동하거나 식전에 운동하는 것은 저혈당을 유발할 수 있으므로 식후 1시간 정도에 운동하는 것이 안전합니다.